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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광주 첨단지구 비지니스 호텔 [노블스테이]

오늘도 출장이다.

당분간은 계속 출장 인생일 듯하다. 천안에서 일 마치고 내일 광주에서 미팅이 있어서 광주로 내려왔다. 광주에서도 여러 숙박업체를 이용했지만 오늘은 왠지 깨끗한 곳에서 머물고 싶어 고민하지 않고 노블스테이를 예약했다.

 

모텔은 아니고 그렇다고 고급 호텔까지도 아니다. 비지니스 호텔이라 가격도 저렴하고 1박 출장에 깨끗한 곳에서 머물고 싶다면 딱 선택하기 좋은 숙소다.

 

 

정면으로 바라보면 알기 쉽게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 

주차장은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는데 지상 주차장은 생각보다 자리가 부족하다. 조금 늦게 도착해서 그런지 지상 주차장은 자리가 없었고 타워주차장으로 들어갔다.

 

타워주차장 앞에서 이리저리 주차선 맞추고 있으니 직원분이 나오셔서 친절하게 대응해주셨다. 주차타워 조작 안 해보신 분들은 긴장 안 하셔도 됩니다.

 

로비로 들어서면 프론트가 있다. 깔끔하게 차려입은 프런트 직원분께서 안내해주신다. 간단하게 인적사항을 적고 결재하면 된다. 모텔처럼 그냥 결재만하고 들어가는게 아니라 그래도 호텔처럼 간단한 인적사항을 적고 온도 체크도 하고 코로나 추적을 위해 집 주소까지 적어야 한다. 

호텔답게 로비도 크고 동행을 기다릴 때 사용할 수 있는 소파,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다. 

 

프런트 맞은편에는 미팅을 할 수 있는 작은 카페가 있으며, 여기서 커피 및 다양한 음료 그리고 PC, 프린터를 이용할 수 있다.

 

비즈니스 호텔답게 각 층마다 전화기가 배치되어 있으며 바닥도 일반 대리석이 아닌 카펫으로 되어 있다. 디테일함이 좋다. 

 

방으로 들어서면 '음~좋은 모텔 같네'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그래도 호텔이라 그런지 청결함과 깔끔함을 느낄 수 있다. 담배냄새도 안 나고 뭔가 모텔 특유의 냄새도 나지 않았다. 바닥도 마루 바닥이고 전체적인 색상도 따뜻한 목조 색상이라 포근함을 느낄 수 있다. 

청결한 화장실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화장실도 나름 깔끔하다. 아메리칸스탠다드 제품으로 되어 있으며, 바닥 청소도 깔끔하게 잘되어 있다. 

침대 옆은 프론트에 연락할 수 있는 전화기, 메모지 각 휴지가 있으며 아이폰, 갤럭시 충전기 C-TYPE 충전기도 배치되어 있으니 충전기를 깜박하고 안 들고 와도 걱정할 필요 없다.

 

옷장도 있고 수납장도 있다. 미니바는 없다. 참고!!  냉장고에도 다른 음료가 있을 줄 알았는데 물만 2통있다. 빗, 일회용품, 드라이기는 고급스럽게 수납함에 숨어있다. 

 

 

그리고 스타일러가 있다. 처음에 와서 숙박을 했던 방은 스타일러가 없었는데 이번 방은 있는 걸 보니 스타일러가 있는 방도 있고 없는 방도 있는가 보다. 역시 스타일러는 LG 스타일러 사장님 센스 있으시네요!

이제 중요한 침구류!!

출장을 다니다 보면 여러 숙박업체에 머물게 되는데 다른 건 다 참아도 침구류가 더러운 건 참지 못한다. 머리카락 정도는 손으로 털어내지만 이불이나 매트에 뭔가 오염된 자국이 있으면 그만큼 찝찝한 것도 없다. 

 

노블스테이 침구류도 들어가자마자 들춰 확인해보니 역시 깔끔했다. 

방을 전체적으로 한번 훑어보고 창박을 보니 훤히 뚫려있다. 유흥가에 있는 모텔들은 건물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시야를 가리는 곳이 많지만 노블스테이 시야는 좋다. 

 

요즘 잦은 출장으로 인해 여러 숙박업체를 다니지만 대부분 모텔을 간다. 지역에 비즈니스 호텔이 있는지 찾아보면 가격도 비싸고 출장비로 사용하기에 조금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다. 광주에도 좋은 모텔들이 많지만 노블스테이는 적당한 가격에 청결하고 깔끔한 숙박업체로 청결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출장러 및 사람들에게는 적합한 숙박업체인 것 같다.